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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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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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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월~토)10:00-17:30
    일요일, 공휴일 휴무

    기생박물관

    기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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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세기 유호인(兪好仁 1445-1494) 『뇌계집 㵢谿集』

    • 16세기 황준량(黃俊良 1517-1563) 『금계집 錦溪集』 



    두 문집의 영천교방요〔永川敎坊謠〕에서 조선시대 영천 기생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조선전기에 유일하게 남은 영천 · 안동교방가요 4수가 남아 있다)


    조선의 예인(藝人) 기생박물관은 

    기생에 대한 새로운 페미니즘의 해석을 통해 문학 · 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임진왜란이 1607년 재개된 통신사 사행에 있어서 국가의 공식적인 전별연은 ‘충주’, ‘안동’, ‘경주’, ‘부산’ 4지역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1682년까지 ‘전별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잦은 병란으로 인해 ‘의례연향’을 감당할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통신사행에서 ‘전별연’의 중심지로 선택된 지역은 ‘충주’, ‘안동’, ‘경주’, ‘부산’ 4지역에 ‘영천’을 포함하여 5곳이다. ‘영천’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경상도 관찰사가 개인적으로 ‘전별연’을 성대하게 행하였다. 비록 이 지역이 공식적인 전별연의 장소는 아니었지만, 통신사행원들의 ‘집결지’였기에 경상도 감사가 직접 위로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서 ‘마상재공연’이 시행되었다는 점은 다른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본으로 떠나는 장소로 선택된 ‘부산’은 외교적, 지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흉년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별연’을 멈출 수 없었다. 이런 까닭에 ‘부산’은 지방문예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충주’, ‘안동’, ‘경주’에서는 1655년 이후 전별연이 폐지되었다는 점으로 볼 때 통신사행에 있어서 전별연의 ‘의례’와 ‘연향’을 가장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은 ‘영천’과 ‘부산’뿐이다.